[스크랩] 겨울 哀傷 겨울 哀傷 ./ 藝香 도지현 하얀 눈꽃 나비 되어 내리는 창가에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대 얼굴 오버랩 되어 여린 눈빛 가득한 내 동공에 스며들면 추억의 편린들이 되살아 나 아직 잊지 못하는 그리움 가시 되어 가슴을 찌릅니다. 하얗게 펼쳐진 설원 위에 자박자박 발 도장 나란히 찍으며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내 가슴 한가운데 투영 되는 당신 모습 잘생기진 못하지만 내겐 당신은 허리우드 배우보다 더 멋져 보입니다. 머리에 노랗게 물들이고 파마까지 한 요즈음 남자들 아주 꼴 볼 견 이 더이다 거기에 비교하면 당신은 투박한 질그릇 그 우직함이 내겐 산으로 보입니다...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9.24
[스크랩] 그대 머물던 자리 그대 머물던 자리 켜켜이 묻어 두었던 그리움이 살포시 고개 들고 가슴 안에 가득한 날 거두어 지지 않는 마음 한 자락 나래를 폅니다.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은 용혈 덩어리가 되어 목 울대까지 차오른 그리움을 삼킵니다. 그리울 수 밖에 없는 그대의 모습은 마음 속에 투영 되어 환영으로..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9.24
[스크랩] 이렇게 말 해주세요 이렇게 말 해주세요 藝香 도지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그런 말은 사양하겠어요. 아름다움에는 깊이가 없으니까요. 고상하단 말도 사양하렵니다. 품위는 있지만 마음은 아니지요. 고맙다는 단순한 말로 내 마음 사려는 그런 말은 사양하겠어요. 질그릇처럼 투박해도 당신의 진심이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9.24
[스크랩] 女子 나이 쉰에는 女子 나이 쉰에는 꽃다운 시절에 보라 빛 환상으로 아름다운 사랑 꿈 꾸어 보았지요 한 송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벌과 나비 끊임 없이 몰려들어 차라리 꽃잎을 닫아 버렸습니다. 세월의 강은 흐르고 흘러 푸르던 잎 어디 가고 녹의는 벗어버리고 홍상만 입었을까요 낙조에 붉게 물든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9.24
[스크랩] 바보 사랑 바보 사랑 내 가슴 속에 붉은 심지 켜준 사람 다정하게 다가서다 별리의 아픔 안을까 봐 숨도 쉬지 못한 채로 갈까 말까 망설이는 바보 같은 나 입니다 당신이 남겨 주신 사랑 글 읽으면서 심장의 고동 소리 귀가에 들리지만 행여 당신에게 누가 될까 다가 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만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9.24
[스크랩] 사랑이고 싶어요 사랑이고 싶어요 당신 가시는 길이 가시밭길이라면 그 길 내가 대신 가 드리겠어요 내 두 발에서 선홍 빛 피가 흘러도 아프다 하지 않고 그 길 내가 당신 대신 가 드리렵니다. 영겁의 인생길 돌아 돌아서 우연인지 필연인지 당신을 만나 내 갈 한 가슴에 꽃물을 들여 준 당신이 있었기에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9.24
[스크랩] 당신이 떠난 자리 당신이 떠난 자리 당신이 보고파 달무리 가득한 하늘을 보면 총총한 별 중에 가장 빛나는 별 하나 그 별에다 당신 얼굴 그려 봅니다. 한삼 모시 곱게 물들여 연분홍 적삼에 쪽빛치마 입으시고 곱게 빗어 쪽 머리 진 그 고운 자태 아직도 뇌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데 그렇게 가신지도 석 삼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9.24
[스크랩] 그리움의 비바체 그리움의 비바체 여명이 밝아오는 그 날의 새벽에 뽀얀 젓 살 같은 내 순수의 우물에 장미빛깔 손님이 찾아 왔어요 그날 이후 순정은 붉은 꽃물 물들었지요 길러내고 또 길러내도 마르지 않는 붉은 열정 그 속에서 나는 유영하지요. 해가 뜨는지 달이 뜨는지 해가 지는지 달이 지는지 그..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9.24
[스크랩] Secrecy(秘密) Secrecy 秘密 藝香 도지현 내 가슴 깊숙이 가장 은밀한 곳에 나 혼자 만의 숨겨 둔 사랑이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습벽 때문이지요. 그 습벽 버리지 못하는 것도 내가 가장 싫어하는 단점입니다. 영혼의 울림으로 가슴 깊숙한 곳에 꺼지지 않는 불씨로 남아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