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香· 도지현 詩人님

[스크랩] 겨울 哀傷

° 키키 ♤ 2013. 1. 8. 12:44


겨울 哀傷 ./ 藝香 도지현


하얀 눈꽃 나비 되어 내리는 창가에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대 얼굴 오버랩 되어 여린 눈빛 가득한 내 동공에 스며들면 추억의 편린들이 되살아 나 아직 잊지 못하는 그리움 가시 되어 가슴을 찌릅니다.


하얗게 펼쳐진 설원 위에 자박자박 발 도장 나란히 찍으며 마주 보며 나눈 사랑 가득 담긴 미소 그대 환한 미소 내 가슴에 각인 되어 지금도 생생하거늘 이제는 잊으리라 아무렴 잊어야지 다짐하면 할수록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 그대와 나의 겨울은 슬픈 계절 .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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