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가을 옛가을/ 그 해 가을 뒷동산에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동리 밖 골목길을 걸어가는 몸이 조금씩 젖었습니다 가볍고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꿈이 자라나는 동안 낙엽지는 가을 하늘이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다시 옛길 가을하늘 되돌아가 친구와 작은 걸음으로 자박자박 걸..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
한계령 가을이 왔습니다 우리를 절대 권력자 같이 군림하던 여름도 자기 뜻과 상관없이 사라졌습니다 오늘도 세상을 느긋하게 승리하여 인생을 송로버섯과 삭스fin으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서리곷피는나무 한계령/서리꽃피는나무 ....... 작열하는 여름 태양 아래 청솔가지 바닷가에 휘어지..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
왜 국가가 ~ 그대 얼굴은 선택의 결과 선택은 곧 운명입니다 순수직관의 눈꽃을 넣은 한 잔의 커피처럼 시간의 줄기끝에 천천히 그리고 너그럽게 핀 달빛 한줄기 남기고 싶다/달빛 /서리꽃피는나무 왜 국가가 치밀하지 못할까/ 한진해운 법정관리가 예측하지 못한 심각한 물류 대란 해양수산부와 한..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
진달래 달이 님을 향한 그대 아름다운 가을의 선택은 로고스의 결실이자 출발입니다 순수직관의 눈꽃을 넣은 한 잔의 커피처럼 시간의 줄기 끝에 천천히 그리고 너그럽게 핀 달빛 한 줄기 남기고 싶습니다 진달래/서리꽃피는나무 ...... 가냘프게 떨리는 소쩍새 울음소리 어디쯤일까 봄이 오네 ..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
섬 서늘한 가을 바람 파란하늘 바닷가에 청솔가지 휘어지듯 내걸어 두었습니다 옛 가을/산기슭 쌓이는 별 피리소리 ...... 가을 그 아름다운 환희를 구성하는 가을비 순수직관의 눈물을 넣은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도 세상을 느긋하게 승리하여 겨울 하늘 스케이트 타듯이 달려가시기..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
고찰 가을이 왔습니다 이루 말 할수 없는 숨길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선홍빛을 발산하는 저 붉은 정열을 어디에 주체 할 수 없어 이슬이 아닐까 몰라 낙타와 바늘귀에 관한 고찰/ 서리꽃피는나무 ......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것은 낙타..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
혜안으로 최적의 정답을 찾아서 10년 동안 쏟아부은 예산이 80조 원이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효과는 전혀 없고, 지난 5년 간 출산율은 평균 1.24명에 불과해 OECD 최하위 수준이다. 인간이 지배할 수 있는 세계가 차라리 모든 것을 영향권 아래 둔다면 어떤 현상이 알어날지 한 잔의 커피 잔에 눈시울 적시는 자비로운 님이..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
선유도 선유도 /서리꽃피는나무 ........ 구름다리 다시 건너 하늘 허리 접어 무릎 아래 까치 산기슭에 쌓이는 별 피리소리 가슴에 쌓이는 달 바람소리 물 건너 강 건너 님 몸을 싣고 잔잔한 빗물 젖어 별 하늘 은하수 버드나무새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
사실적 결론에 대하여 지구가 신의 궤도를 일탈하여 폭우와 지진, 홍수 질병과 재앙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실적 결론에 대하여 /서리꽃피는나무 ....... 이러한 자연 변화는 인간이 자초한 역린 같은 죄악일 것입니다 자연을 회복하는 일은 우주의 팽팽한 힘의 균형과 장력을 회복시켜야 할 것입니다 균형을 파..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
꽃병과 겨울 II 꽃병과 겨울 II /서리꽃피는나무 ...... 늘 그리워하는 초록 시간에 새긴 숲의 외발톱 발자욱이 고독한 한계령. 투명한 유리병에 꽂혀 한 줌의 빛 산 아래 내린 결론은 창백한 여름 꽃 하얀 바다 빛이었다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201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