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진달래

° 키키 ♤ 2016. 9. 9. 18:11

 

 

 

 

 

 

 

 

 

 

 

 

 

 

 

달이 님을 향한 그대
아름다운 가을의 선택은
로고스의 결실이자 출발입니다
순수직관의 눈꽃을 넣은
한 잔의 커피처럼
시간의 줄기 끝에
천천히
그리고
너그럽게 핀
달빛 한 줄기
남기고 싶습니다

 

 

진달래/서리꽃피는나무
......

가냘프게 떨리는 소쩍새 울음소리
어디쯤일까
봄이 오네
가을,가을비가 젖어 내리네
어렴풋이 들려오는 소리
꿈일까 생시일까
흰 눈이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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