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리움 하나 그리움 하나 /藝香 도지현 낙조에 붉게 물든 수평선 위에 내 그리움도 불게 물들어 갑니다 내 눈동자 속에 투영 되는 그대 모습 수평선 위에 두둥실 떠 있는데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처럼 우리들의 사랑도 부서져 버려 아직도 잊지 못한 그대 향한 그리움 갈매기 편에 실어 보내렵니다 뇌..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선율은 흐르는데 선율은 흐르는데/藝香 도지현 빛 바랜 커튼 드리워진 그 창가 너와 내가 새겨 놓은 사랑의 표시 세월의 풍진에 쓸려버려 희미한 자국만 남아 아릿한 추억 속에 빠져 든다. 너와 나 만이 알 수 있는 눈빛과 눈빛이 교차하면 가슴 속엔 선홍 빛 피가 솟아 오르고 고동 소리 귓가에 울려 퍼져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낙엽과 함께 가 버린 사랑 낙엽과 함께 가 버린 사랑 / 藝香 도지현 꿈이었다고 말해주세요. 당신은 내 전부인 사랑이거늘 아니라고 말해 주세요 거짓말 이었다고요 푸른 물결 일렁이던 신록의 계절에 만나 당신이란 존재로 인해 사랑이란 것을 배웠고 당신이 있음으로 내가 존재하거늘 그 존재조차 상실해야 하나..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미안해, 그래서 미안해 미안해, 그래서 미안해/藝香 도지현 흰 눈 내려 쌓여 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한 가운데 모든 이들이 즐거워하고 환희에 들떠 왈츠를 춘다 이렇게 행복한 날 새삼스럽게 그가 생각난다 고독의 음영이 짙게 드리워진 그의 눈망울은 금새라도 터뜨릴 듯 그렁그렁 눈물 맺혀 바라보는 모습..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藝香 도지현 은은한 종 소리와 함께 내리는 함박눈 지상 계와 천상 계를 이어주는 소리인가 하늘은 땅과 맞닿았고 대지는 하얀 지평선을 이루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정기를 타고 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 서로의 축복이 되고 서로에게 안식을 주어..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사랑/ 藝香 도지현 우리들의 사랑/ 藝香 도지현 찰나의 순간도 아쉬운 우리는 사랑하는 순간 마저 내일이 종말인 것처럼 사랑하자 타는 듯한 열정으로 순간을 아껴가며 영원을 추구하고 상실감이 없이 서로를 탐닉하는 사랑을 하자 인연의 굴레는 너와 나를 엮었고 사랑이란 묘..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그대의 눈빛 속에 그대의 눈빛 속에/ 藝香 도지현 구순 한 그대 눈빛 속에 섬광처럼 빛나는 혜안이 있다는 것 나는 알아요 그대의 투명한 눈 동자에 투영 되는 피사체가 언제나 하나 나 인 것 그대 말하지 않아도 나는 알아요. 고뇌와 번민 속에 헤매다가 수정 같은 맑은 시안 내 눈에 보이면 그대의 고뇌가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버릴 수 없는 마음 버릴 수 없는 마음 /藝香 도지현 깍 아 지른 절벽 위에 서 있는 심정 한 발짝만 나가면 천길 낭떠러지 그래도 그것이 숙명인양 내가 지고 가야 하는 마음인 것을 보이지 않는 거미줄에 걸려 바둥대는 나비처럼 빠져 나가려 해도 나갈 수 없는 타고난 내 숙명인 것을 생쥐 한 마리가 가슴을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愛情과 愛憎 사이 愛情과 愛憎 사이/ 藝香 도지현 사랑을 하면서도 미워지는 건 희뿌연 안개 같은 당신의 마음 내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 입니다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내 사랑의 깊이 알아 주기를 애절하게 바라기 때문 이지요. 愛情이 깊으면 깊을수록 愛憎도 그 깊이가 비려해요 비우며 살아가야..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
[스크랩] 하얀 그리움 하얀 그리움 藝香 도지현 첫눈 내리던 날 찾아 온 사랑아 앙상한 가지 끝에 나풀거리면 찾아 든 너 마른 나무 가지 위에 찬란하게 피워낸 너와 나의 사랑 그립다 말 하면 다시 오려나 칼 바람이 앗아 간 우리의 사랑이 시리디 시린 가슴 속에 상흔만 남겨두고 바람 되어 떠나 가 첫눈 오면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