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목련에게 목련에게 -은솔 문 현우- 문득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 그대 얼굴을 보았네. 어느새 아파트 초입 902동 앞에 봉오리 맺히고 조금씩 입을 벌리려하는 목련과 활짝 피어난 몇 송이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대 백목련의 우아하고 화사한 자태로 꽃향기 온천지에 퍼지게 해다오.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5.03.23
[스크랩] 봄의 단상 봄의 단상 -은솔 문 현우- 봄빛 살포시 뜨락에 드리우면 돋아나는 잎새에 마음 하나 던져보네 우리네 영혼은 한 편의 시 속에도 깃들 수 있는 것 중년의 삶은 노을이 되어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5.03.23
[스크랩] 당신은 정녕 『 당신은 정녕... 』 -은솔 문 현우- 발포성 진통제 한 알 투명한 물컵에 떨어뜨린다 순식간에 산화되어 버리는 몸뚱이. 인연도 그렇게 허망하게 녹아든다 아무 생각없이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 너는 그렇게 가고 나는 홀로 돌아와 시간의 강물을 마신다. Flying To The Moon( 떠난 날을 위한 엘..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5.03.23
[스크랩] 해 질 녘 해 질 녘 / 은솔 문 현우 해질녘 강가에 서면 온몸을 감싸오는 적막함. 노을빛에 물들던 그대 가는 허리 풀빛으로 떨리던 눈물의 홍수 말을 잊은 눈동자에 파랗게 찔리는 하늘빛 해질녘 강가에 서면 가슴 찢는 그 날의 기억.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5.03.23
[스크랩] 봄 바 람 『 봄 바 람 』 -은솔 문 현우- 며칠 전부터 조금씩 피어나던 봄꽃 겨우내 다물었던 입을 벌리려는데 그렇게 제 살 깎는 고통을 흩뿌리는 동안 계절을 이리저리 흔들어대는 바람 엊그제 봉오리 맺혔던 꽃잎들 몸을 움츠리게 하네.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5.03.23
[스크랩] 추억,그리움 추억,그리움 / 은솔 문 현우 기억 속으로 바람이 불었다 눈물의 흔적 애써 지우려 어둠 사이로 몰려다니던 바람,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 봄꽃들 위로 비가 내렸고 여명이 오기 전 흩어지는 한 줌의 추억 아침 안개처럼 뿌옇게 쌓인 그리움 어느새 봄은 그렇게 우리 곁에 또 다가와 있는데.....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5.03.23
[스크랩] 사 랑 『 사 랑 』 -은솔 문 현우- 빛으로 다가온 미지의 사랑 그리움의 작은 촛불 마음 속에 켜지면 쓸쓸한 어스름이 조금씩 걷히고 여린 가슴에 보고픔의 달무리 되어 밝음을 만듭니다.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5.03.23
[스크랩] 바 위 바 위 -은솔 문 현우- 너처럼 비바람,눈에도 끄떡없이 묵묵히 견디어낼 수 있다면. 몰아쉬는 숨결 신열에 젖은 몸뚱이, 애증의 슬픔 미련 따위일랑 절벽 아래로 떨구어버리고 안으로 삭이고 다져 빚어낸 황금빛 가슴 지니고 싶다.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5.03.23
[스크랩] 연 가 131 『 연 가 131 』 -은솔 문 현우- 캄캄한 터널을 지나 여명의 창가에 서서 아픔의 적막함을 떨쳐버린 채 불면의 흑단을 지워버렸습니다 어둠 속의 사랑은 고뇌를 낳았고 아무도 모르는 그리움은 언어의 각혈을 낳았건만 아직 다가설 수 없는 당신이기에 한 마리의 애처로운 새 되어 밝음의 ..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5.03.23
[스크랩]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 은솔 문 현우 그대는 어느날 문득 다가와 내 영혼에 그리움을 싹트게 했지 어느새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되어버린 당신, 쉽사리 마음 열지않는 나인데 그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아릿하게 저미어오는 것은 내가 그대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일까요? 당신의 따스한 ..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