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봄 꽃 『 봄 꽃 』 -은솔 문 현우- 새 싹들의 연두빛 숨소리 풀어헤쳐 봄을 연다 뿌리 밑에 설익은 채로 돋아나는 꿈 꽃샘바람 시샘하는 순백의 자태 고운 숨결이 묻어난다.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
[스크랩] 봄 봄 -은솔 문 현우- 앙상한 가지 사이 스산한 바람 혼돈의 시린 겨울이 할퀴고 간 뜨락 짓무른 상처에 새살 돋게 하는 햇살 환한 미소로 묵은 계절을 걷어차고 봄길을 걸어간다.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
[스크랩] 흐린 날의 그리움 『 흐린 날의 그리움 』 -은솔 문 현우- 흐린 날에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 가녀린 메아리 되어 귓전에 맴돌고 일기장 여백의 느낌표처럼 갈증되어 염원으로 흐르는 그대의 모습 늘 물빛 그리움으로 가슴 속에 자리합니다.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
[스크랩] 저녁거리를 달리며 저녁거리를 달리며 -은솔 문 현우- 한강 대교에 걸린 태양의 눈길이 유리창으로 스며드는 황혼의 숨결로 다가올 때 교차하는 신호등 사이로 질주하는 자동차의 물결은 도시의 저녁풍경을 화폭에 스케치한다 질주하는 삶. 주마등처럼 스치어가는 그리움의 여윈 환상 자국은 멀어져가는 ..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
[스크랩] 그리움의 연정은 그리움의 연정은... -은솔 문 현우- 당신의 따사로운 흔적이 있어 영혼의 외로움을 녹일 수 있었어요 그대 올리고간 아름다운 글엔 따스한 마음 흐르고있어 내 가슴 뭉클함에 너무 행복했어요 나 당신을 비록 볼 수 없지만 늘 마음 속으로 내 곁에 당신이 있어요 그리움의 연정은 음률처럼..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
[스크랩] 연 가 93 연 가 93 -은솔 문 현우- 그녀 향한 마음 파문을 만들어 피부 깊숙한 염원들이 시심의 흔적을 남깁니다 그녀 향한 독백들 바람 되어 다가서면 가슴 속 아픔은 한 폭의 아름다운 추상화를 남깁니다 그녀 향한 눈빛 세월의 나이테를 만들어 남겨진 애달픈 사랑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않는 채..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
[스크랩] 봄이 오는 자리 『 봄이 오는 자리 』 -은솔 문 현우-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찬바람 매섭게 귀를 시리게 하고 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막바지 추위 하지만 어느새 대지에 부서지는 따사로운 햇살 결빙의 끄트머리에서 다가온 파릇한 싹의 움틈 남쪽지방의 이른 봄꽃 소식 먼 곳에서 오는 것은 진정 아름..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
[스크랩] 봄을 기다리며 봄을 기다리며 -은솔 문 현우- 긴 겨울의 추위와 고뇌의 뒤척임을 살며시 밀며 머지않아 다가올 대지의 파릇한 싹틈을 위해 죽음의 망령이 선택하는 부서지는 영혼을 위해 나즈막한 음성으로 우주의 신령스러움에 전하고 싶다. 이 즈음에 여린 생명의 가장 낮은 자세로 돌부리로 찧는 듯 ..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
[스크랩] 시간이 흘러도 『 시간이 흘러도... 』 -은솔 문 현우-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않고 가슴에 쌓이는걸까? 늑골이 욱신거리는 통증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 음성, 스치는 바람소리에도 너의 목소리인가 문가를 향하던 발길 이렇게 흐린 날에는 먼 발치에서 더욱 그리움만 쌓여가고.... 은솔·문현우 詩人님 201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