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는 누구 입니까 ? 나는 누구 입니까 ? 詩 草岩 나상국 나는 누구 입니까? 나는 나를 잘 안다고 하지만 나는 나를 잘 모릅니다 나는 누구 입니까? 나는 나를 잘 안다고 하지만 나는 나를 남들보다도 잘 알지 못합니다 더러는 나를 너무도 잘 안다며 거들먹 거리기도 하지만 무엇을 하려고 할때 막상 나 자신을..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10.05
[스크랩] 나는 한송이 꽃이고 싶습니다 나는 한송이 꽃이고 싶습니다 詩 草岩 나상국 시나브로 나는 작으마한 바람에도 흔들리며 피어나는 한송이 꽃이고 싶습니다 비 바람 속에서도 따가운 햇빛 그늘 속에서도 미처 달 뜨지 않은밤 별빛들의 속삭임 소리에 귀기울이며 졸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에 발 담그고 희망의 노래를 ..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10.05
[스크랩] 하루종일 하루종일 詩 草岩 나상국 하루 온종일 방안에 머물며 오늘도 난 방안에 뒹구는 당신을 향한 마음을 쫓아 창 밖의 거리를 서성입니다 앉으나 서나 오로지 백지처럼 멍해진 머리엔 온통 당신 생각뿐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는 당신을 그리며 창가에 턱을 괴고 앉아 멀리 저 멀리 멀어져 가는..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10.05
[스크랩] 빈집 3 빈집 3 詩 草岩 나상국 시골 작은집 이끼낀 돌담을 끼고 돌아 산에 오르는 길 끝에 빈집이 하나 덩그러니 사십여년 세월 눈비 맞으며 무정하게 떠나간 주인을 그리며 쭈그리고 앉아 있다 바람 부는 날이면 혹여 떠나간 주인 소식 들을까 문창호지 찢어진 문설주 윙 윙 우는 소리에 귀기울..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10.05
[스크랩] 나 그대를 보면 나 그대를 보면 詩 草岩 나상국 나 그대를 보면 왜 이리도 가슴이 콩닥 콩닥 벌렁 벌렁 뜁박질을 하는건가요 ? 나 그대를 보면 왜 이리도 웃음이 헤퍼지면서 바보아닌 바보가 되는것인가요 ? 나 그대를 보면 말할수 없는 행복에 겨워 곁눈질을 할수 없네요 나 그대를 보면 늘 당신의 눈안..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10.05
[스크랩] 가난과 세습 가난과 세습 詩 草岩 나상국 산 입에 거미줄 치랴만은 궁핍한 삶 아우성 치며 발버둥 쳐봐도 늘 허기지고 슬프고 고달프고 애닲은 마음 헤어나지 못하고 가난은 대물림 되지만 어느 누구도 가난을 세습 하려는 사람은 없다 아니 세습하고픈 사람은 없을것이다 가난은 부끄러운게 아..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10.05
[스크랩] 모래 모래 詩 草岩 나상국 한여름 뙤약볕을 등지고 어머니 자궁같은 바다에 지친 몸 내맡겨 요람에 흔들리며 추억하는 그리움 어디서 온 것일까 ? 주인의 허락도 없이 주머니 가득 채웠던 바닷물 걸러내고 남은 저 모래들 바람은 알고 있을까 ? 수 천년 아니 수 억년 전에는 저들도 산천초목 을..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10.05
고영민 시인의 시작詩作 방법(창 다시 열음) 고영민 시인의 시작詩作 방법 1. 자기의 핵심역량을 찾아라! 누구나 가장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걸 찾으면 됩니다. 남을 따라하면 절대 최선을 다해도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가장 잘 하는, 잘 쓸 수 있는 것이 뭔지를 찾아야 합니다. 자기와 맞는 글쓰기를 찾으세요! 거북이와 토..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6.23
[스크랩] 임연규 시인님의 시 주저 물러 앉았다 임연규 고향가는 서낭고갯마루 김씨가 살던 외딴 집 두레박 샘을 낮달이 들여다보고 끝내 집이 주저 물러 앉았다 그도 기다림에 지쳤을 것이다. 아버지 - 임연규 - 내 니 맘 다 안다 글을 쓰던 밥을 하든 남의 담 넘겨다보지 말고 때 되면 네 집 굴뚝에 연기 올려라 나는 ..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6.22
[스크랩] 임연규 시인님 나무가 애 뵀다 詩임연규 미국에 있는 박사 친구에게 물었다 우리가 해 저물어 겉바람 같이 휘둘러 나온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말이다 그 기둥이 배흘림기둥이라 하는 데 미국말로 '배흘림기둥'을 뭐라고 하나? "......" "나무가 애 뱄다 아니가……." 임연규/ 1995년《시와산문》 조병화 박..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