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영민 시인의 시작詩作 방법 고영민 시인의 시작詩作 방법 1. 자기의 핵심역량을 찾아라! 누구나 가장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걸 찾으면 됩니다. 남을 따라하면 절대 최선을 다해도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가장 잘 하는, 잘 쓸 수 있는 것이 뭔지를 찾아야 합니다. 자기와 맞는 글쓰기를 찾으세요! 거북이와 토..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6.22
나눔글 나상국님글 오랜 연애 기간을 갖고 결혼을 했던 부부가 있었습니다 . 이들 부부도 처음에는 아주 작고 사소한 관심으로 부터 사랑의 싹을 틔우고 오랜동안 연애를 하는 동안에도 무엇이든지 하나 라도 더 알아가려고 했습니다 . 그리고 결혼을 하고 남 부럽지 않은 뜨거운 사랑을 했습니..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3.24
어머니의 옹달샘 어머니의 옹달샘 詩草岩 나 상 국 밤하늘 별들이 이슬이 되어 내려 앉는 새벽 어머니는 하루도 거르시지 않고 사립문을 나선다 물동이 안 가득히 하늘을 이고서 이내 어머닌 새벽길 재촉해 나선다 큰 외가댁 대문이 처음으로 열린다 바깥 너른 마당을 뒤로 하고 아직은 고유히 잠든 어두..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3.21
[스크랩]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詩 나상국 "호주의 여류작가 멕컬로우가 쓴 소설에 나오는 가시나무의 전설 알에서 깨어나 일생 동안 가시나무 숲을 찾아 다니다가 가시나무 숲을 발견하고 가시나무에 가슴을 찔리고 일평생 단 한번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음소리로 노래를 하면서 죽어간다는..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2.09
[스크랩] 생일 생일 詩 草岩 나상국 나 태어나던 그해 그겨울은 유난히 춥고도 긴 겨울 이었네 삼백 예순 다섯날 중에 어느 하루를 선택 받아서 하늘과 땅의 조화로운 기운을 받아서 축복 받아서 태어나야할 날 어머님은 산달을 다 채우시지도 못하고 누렁이 황소에 받쳐서 왠종일 꿍꿍 앓으시..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2.04
[스크랩] 신발 신발 의 무게 詩 나상국 간밤에 무척이나 고단 했던지 봉당 위에 나란히 두러누운 신발 한컬레 신발 위에 웅크리고 앉아 잠을 자던 바람을 깨워 또 이른 길을 나선다 무거운 하늘을 이고 걷는 길 오늘 따라 더 무거운듯 온몸으로 전해져 오는 무게가 왠지 버겁기만 하다 바람이 불..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2.04
[스크랩] 내안에 그대 있음에 내안에 그대 있음에 詩 나상국 매정하고 거친 바람이 눈 쌓인 공원의 나무가지를 잡아 흔들고 작은 공원 길섶 어느 끝자락 갈대밭에 앉아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애정 행각 에 열중해 있던 새들도 잠시 짬을 내 하늘 높이 나래치며 여행을 떠나곤 한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만..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2.04
[스크랩] 금식 금식 詩 나상국 " 금 식" 금식 이라는 글자가 손 발을 꽁꽁 옭아 메고 살을 도려 내는듯 후벼 파내는듯 온몸 구석 구석 전율을 한다 온몸으로 퍼져나간 암세포 세포 덩어리 고도비만의 우울증이 질펀하게 내려앉는 병실 알코올 소독 냄새와 변죽을 울리는 멍자욱들 누군가가 아니 ..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2.04
[스크랩] 잃어버린 기억 잃어버린 기억 詩 나상국 길을 가다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지 못하고 바람이 서성이는 거리에 서서 망설이는 시간들을 주머니 가득 주워 담아 만지작 만지작 헤아려 본다 한번 어긋난 기억의 조각들 되찾거나 되돌리기에는 무리인듯 살을 에는 겨울 바람은 겹겹의 옷을 헤집고 ..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2.02.04
[스크랩] 아픈 기억을 찾아 아픈 기억을 찾아 詩 나상국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어느 밤을 실은 기차는 바람의 하얀 속살을 헤집고 청량리 역을 떠난다 희미한 달빛 먼 기억에 의지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동해안 그 물결소리를 찾아 강원도 어느 밤바다 홀로 불 밝히는 등대 뱃고동 소리 귀기울여 간다 모래.. 草 岩· 나 상국 詩人님 20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