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보기
詩 草岩 나상국
금 보기를 돌 보듯 하라던
최영 장군 의 말씀이 생각날때 마다
난 금을 보면 여자가 생각이 난다
여자 보기를 돌 보듯 해야 하겠지만
여자를 보면 금도 돌도 보이지 않는다
*치마 속에 무언가 중요한게 있는것 같다던
어느 여류 시인의 싯귀 처럼
정작 여자인 어느 시인이
**소꼽장난하던 친구가 함석판 위에 기세 좋게
갈겨된 오줌발이 타악기 소리처럼 들려서
그 소리가 좋아서 흉내를 내 보려했지만
서서 오줌누기에 실패를 했다던 여자의 그곳
어쩌면 애초에 나의 고향은 꽃피는 자궁속이었나 보다
여자를 보면 돌 보듯 하려 하지만
금은 보화 보다도 더 값진 여자를 상상 하면
내 몸엔 어느새 이 만 이천 볼트의 고압 전류 보다도
더 빠르게 흥분된 몸이 감전 되면서
쭈뻣 쭈뻣 머리털이 서듯 발기를 한다
참을수 없는 이 가벼움
난 여자를 사랑 하지 않을수 없다
* 문정희 시인의 치마의 일부
** 이규리 시인의 서서 오줌 누고 싶다 의 일부
인용 하였습니다.
출처 : 초암 나상국 시인의 자연나라 자 연 사 랑
글쓴이 : 나상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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