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홀로 서 있는 어두움 홀로 서 있는 어두움 민초/李 明淑 별, 달 지상의 어둠까지도 변한 것은 없습니다 낮게 덮인 밤안개 사이를 종종 걷는 사람들 이웃집 강아지의 울부짖음 제자리를 찾아드는 자동차 어느것도 변한 것은 없다 단지 당신의 그림자를 찾을 수 없을 뿐입니다, 李 明淑 詩人님 2011.09.01
[스크랩] 가을의 노래 가을의 노래 민초/李 明淑 스쳐 불던 바람이 남은 시간을 붙들고 여문 열매 하나 맺기를 당부하니 무성히 서 있는 갈숲 목마른 애가는 오늘도 소리 없이 생명을 빗질한다 눈길 먼 길섶에 홀씨 하나 흩어 놓고 생명 향한 소임 하나로 피어진 들꽃 붉게 익은 사랑에 하늘은 맑고 홑이불만 덮은 듯 시린 가.. 李 明淑 詩人님 2011.09.01
[스크랩] 대문을 나서며 대문을 나서며 민초/李 明淑 오늘도 대문을 나섭니다, 삶이, 나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모든 오류와 추함을 쥐고 종종걸음으로 나서야 하는 우리 모두를 긍휼로 인도하소서 하루의 땀을 삶의 거래로 맞바꾸고 나서 들어서는 문 지친 어깨와 가볍지 않은 발걸음으로 들어서야 하는 우리 모두를 가엾이.. 李 明淑 詩人님 2011.09.01
[스크랩] 가을 하늘 가을빛하늘 ..-- ㅎ 낮게 내려앉은 그림자 .. 강아지 풀 익은 내음과 풀섶의 색이 어우러지는 요즘.. 아..!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은 모두가 풍요와 작은 설레임일지라도 갖고 있는 행복으로 .. 머찌다 .. 가을빛 그리움이라도 꺼내볼수 있다는것도 .. 살아 있는 감정에 난 오늘도 감사하며 하루를 보낼것이.. 李 明淑 詩人님 2011.09.01
[스크랩] 나... 오늘도 감사 하며 살래요,, ** ...나... 오늘도 감사 하며 살래요 ...** 이 세상에 보내 주신것 감사 하리라 볼수있고 들을수 있고 말할수 있어 감사 하리라 하루의 피로를 풀수있는 쉼터를 주셔서 감사 하며 살리라 가족이 있어 바람을 막아주는 울타리가 되여주고 사랑을 나눌수 있어 감사 하며 살리라 이웃들이 있어 통용하며 살.. 李 明淑 詩人님 2011.09.01
[스크랩] 한여름 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꿈 민초/李 明淑 따스한 기운 조심스런 찬바람 여름 밤하늘 아래 작은 설레임으로 그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짙은 어둔 속 흐릿한 달빛 가지런한 잔디 높이 솟은 나무들 색깔을 모양을 분명히 볼 수는 없지만 살아 있는 자연의 품에서 사랑을 위한 어설픈 몸짓을 하며 어둠 속에 눈뜨기 시작.. 李 明淑 詩人님 2011.09.01
[스크랩] 눈물9, 눈물9, 민초/李 明淑 남들보다 두어시간은 덜 자는데 왜 여행 갈 겨를이 없을가,,, 변변한 것이 하나도 없어 해야 할 것이 많은 탓인가,,, 가는 인생 어디가 종점인지 지금 내가 선 여긴 어디인지 일상의 틈새에 서서 생각할 때가 많다,,, 이 밤을 어찌 지셀까,,,, 李 明淑 詩人님 2011.09.01
[스크랩] 눈물10, 눈물10, 민초/李 明淑 들에 곡식이 익어 간다 아픈 기억 많은 사람들의 영혼이 익는다 길가 흐트러진 코스모스 백색으로 웃고 있는 우리의 생각들이 집착을 벗어 버리기 위하여 흔들린다 보고 싶다 바다를 닮은 광대한 마음속 깊은 심연에 뿌리내린 진솔한 대화가 그립다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 李 明淑 詩人님 2011.09.01
[스크랩] 치즈빵끗 ㅎㅎㅎ 따뜻하고 행복한 집 가족님들 벌써 8월도 한장의 달력 남겨두고 서서히 떠날채비를 서두르네요,, 세월앞에 고개숙이고 9월이란 친구가.. 노크 하려 준비중 입니다,. ㅎㅎ 8월은 지루한 장마로 무덥기도 하고 아픔을 겪은 8월이져 . 사랑하는 가족님들 남은시간 잘 마무리 하시고 결실의 계절 가을문턱에.. 李 明淑 詩人님 2011.08.31
[스크랩]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고맙다는 말 대신 아무말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고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며 당신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같은 것을 느끼고 나를 속인다해도 전혀 미움이 없으며 당신의 나쁜 점을 덜어줄 수 있는 더 .. 李 明淑 詩人님 201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