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香氣로운 마음 香氣로운 마음 지나 간 긴 세월 뒤 돌아 보니 발자국 하나하나 깊은 사연 담겨 있어 고난의 긴 세월 인내하고 살은 자국 모락모락 피어 나는 삶의 향기 고달픈 삶 속에서 부대끼고 살았는데 가슴과 가슴끼리 서로 마주 하며 아픈 가슴 어루만져 멍울 풀어주던 발자국 하나에 서려 있는 그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3.19
[스크랩] 사랑은 꿈과 같은 것 사랑은 꿈과 같은 것 쪽빛 물감 풀어 놓은 호수의 한 켠 고즈넉한 적막에 쌓여 있는 곳 호젓하게 자리잡은 아담한 집에 꿈과 같은 사랑이 무르익고 연 분홍빛 앞치마 두른 어여쁜 각시 서방님 언제 오시려나 까치 발하고 동구 밖 바라보며 갸웃거리는 그 모습 어쩌면 요정으로 보이고 사..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3.19
[스크랩] 당신의 뜨락 당신의 뜨락 겨울 샘물 깊은 곳에 따스한 기운 솟아나듯 내 작은 가슴에도 온기가 느껴져 만개한 꽃처럼 활짝 열린 가슴으로 당신을 품으리다. 옛스런 담장 위 숫처녀의 홍조 띈 고운 얼굴 보름달 떠오르듯 밝그레 미소 짖는 네 모습 아름답구나. 연 분홍빛 고무신 주춧돌 내려 서면 환하..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3.19
[스크랩] 痛哭의 帳 痛哭의 帳 痛恨과 悔恨으로 점철된 지난 날 榮辱의 세월 속에 보낸 나날들 긴 세월을 낭비하고 남은 것은 빈 가슴 빈 손뿐 煙塵과 燃霧의 장막 드리우고 어둠으로 치장한 공허한 방에서 오늘도 회한으로 목 울대까지 차오르는 설움 텅 빈 가슴 부여 안고 오열한다 形骸의 殘骸 속에서 허..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3.19
[스크랩] 사랑 한 Spoon 사랑 한 Spoon 나 이제 죽어 이 세상 하직 한다 하여도 향기로운 차 한 잔으로 다시 태어나 그대 매일 아침 사랑으로 깨우고 싶네 그대 곁을 머물면서 사랑 한 Spoon 넣고 그리움 한 Spoon 넣은 차 한 잔으로 그대 항상 지켜 주고파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리움으로 그대 향기로운 내음 맡으며 혀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3.19
[스크랩] 등대 燈臺 연무가 사위에 내려 앉아 눈을 뜨고 허우적거려도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암흑의 세상 안개가 자욱하게 잦아들고 거대한 풍랑 맞으며 조그마한 돛에 의지한 조각배 지만 그대로 심연 속으로 침몰하는 배 암울한 혼돈 속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어 고뇌와 번민으로 방황하고 감탕물 속..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2.27
[스크랩] 불꽃 불꽃 藝香 도지현 바우덕이 춤추는 듯 너울너울 춤 추는 저 붉은 자태 속에 타는 정열 밤의 향연 열고 제 몸 불사르는 황 촛불처럼 일렁이는 불꽃 속에 죽을 줄 모르고 날아든 불나방 숫하게 죽어 늘 부르진 시신들 타오르는 정염으로 산화 되어 연진 되어 허공 속에 날아 간다. 타..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2.18
[스크랩] 핑크 빛 사랑 핑크 빛 사랑 내 사랑이 알알이 여물어 가면 맑은 샛강의 둔덕에서 둘이 나누던 아름다운 사연들 포근한 행복 속에 일상을 가꿔 가며 핑크 빛 사랑 여물어 간다. 즐거움으로 맑은 미소 띄운 모습 오늘 또 새롭게 발견하는 너의 참 모습 속에 아름다움이란 걸 배우곤 해 너와 나의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2.18
[스크랩] 沈默의 江 沈默의 江 目前의 現實에 沈默하리라 도도히 흐르는 강물과 같이 잔잔한 물결의 銀鱗과 함께 흐르는 물과 같이 침묵하며 가리라 삼바 축제의 광란도 찰나의 한 자락 거친 숨결 가득한 광장의 밤 하얀 입김 사이로 초연하게 빛나는 가로등의 불빛처럼 침묵하리라 트라우마 속에서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2.18
[스크랩] 그리운 사람 그리운 시람 세월이 흘러 계절이 바뀌어도 하얗게 바랜 그리움 한 조각 애달픈 마음 어찌 하오리 추억의 편린들 주어 모아 그리움으로 퍼즐을 맞추어도 내 허한 마음 채워지지 않아 오늘도 달빛으로 마음을 채운다 채워도 채워 봐도 이 목마름은 가시질 않아 그대 외서 내 마음에 .. 藝香· 도지현 詩人님 201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