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11회 한국문학신문 주최
기성문인 문학상 수상자발표
2012년12월12일기사
주간 한국문학신문 2013년 1월 1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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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지봉 황주철
정지되어 있지 않으면서
깡마른 털처럼 옆구리 뼈가 차갑네
철버덕거리는 탄약고 같은 냄새를 풍기는
허름하게 입은 무늬목 사내는
담배 한 모금이 그립는지
빈둥 거리면서 하늘을 보고 또 땅을 본다
빗길 속 슬픔하나
쓰리고 가는날이 있어도
오늘 하루가 하늘이 내려준 축복이어라
서로가 맺어진 인연 이지만
속절없는 강냉이 입술보다는
앵두 같은 싱그러운 웃는 모습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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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시골 문학회-
글쓴이 : 지봉황주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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