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황주철 詩人님

[스크랩] ❂피아노 협주곡으로 다시 듣고 싶은 가요 곡❂

° 키키 ♤ 2013. 6. 3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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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9월의 노래  02.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03. 고향의 푸른 잔디  04. 그 날   05. 그대 그리고 나 

06. 그대 변치 않는다면  07. 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  08. 기다리는 마음  09. 꽃반지 끼고

10. 나무와 새  11. 나와 같다면  12.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13. 남포동 브루스 14.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15. 너를 사랑하고도  16. 눈이 내리네  17. 당신만을 사랑해  18. 당신은 모르실거야  19. 돌아오지 않는 강 

20. 떠나버린 가을  21. 립스틱 짙게 바르고  22. 미련 / 전영록  23. 미워도 다시한번  24. 바람에 실려

25. 비와 외로움  26. 빗 물  27. 빛과 그림자  28. 사랑 / 김하정  29. 사랑은 계절 따라  30. 사랑은 영원히
31. 사랑은 Andante  32. 사랑의 세레나데   33. 사랑이 저만치 가네   34. 사랑이여 다시 한 번 35. 사랑하는 당신이
 36. 숙 명  37. 슬픈 눈동자의 소녀 38. 실비 오는 소리 39. 아름다운 것들  40. 안개 속에 가버린 사람 41. 여고 시절
42. 여고시절 (방) 43. 연인의 길 44. 열 애  45. 옛 시인의 노래  46. 우 정  47. 울지 않아요 48. 이 마음 다시 여기에

49. 이 별  50. 장난감 병정 5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52. 제 비  53. 진고개 신사 54. 첫사랑의 언덕55. 타인의 계절
56. 파 도   57. 하숙생  58. 하얀 손수건  59. 하와이 연  60. 한 사람을 위한 마음   61. 호반의 벤치  

 

   충북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장관급에 해당하는 600여년 정이품송 (正二品松)

 

 

 힘       

       - 正二品松 -

 

                                                                    지봉 황주철

 

 

푸르고 솟아라

넓은 대지보다

장수의 혼을 이땅에 뿌리 내리며

파고드는 하늘  

 

말라 버린 개울이 있어도

중후한 날개는 머뭇거린다

 

천년기념물

소리 없이 불어온 된바람

그 세월

희미한 안개속에

다시 피어난 수관* 정이품송 

 

가지시린 핏발선 흩날리고

굳굳하게 만들어 셀 수 없이

스쳐간 뭉게구름아

하늘높이 힘차게 벋어 있노라

 

짝을 찾은 명지에 구름이 가렸지만

장엄하게  높이 솟아

푸르게 펼쳐 뻗어가는 길.

 

 수관(樹冠) :나무 몸통 나뭇가지 무성한 부분 이르는말

출처 : -여시골 문학회-
글쓴이 : 지봉황주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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