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봉· 한문용 詩人님

[스크랩] 하나 되게 하소서

° 키키 ♤ 2013. 1. 13. 17:37
 
      하나 되게 하소서 / 늘봉 한문용 흑룡의 화폭(火爆)에 휩쓸려 갈등으로 들썩였던 임진년 좌우로 갈라섰던 민초 아슬아슬한 백짓장으로 봉합된 채 해(年)질녘 황달병에 몸부림치던 한 해 씁쓸한 잔재만 남긴 채 성근 백설의 공간으로 흩어집니다. 오늘 초롱처럼 빛나는 동공에의 의지로 영롱한 순백색의 지체로 지극 정성으로 빚어 낸 바구니에 탕평을 담고 통합을 노래하는 보편적 가치로 단장 되어지는 계사년이 되기를 진정 소망합니다. 대 묻지 않는 깨끗함으로 올곧음과 나눔의 일상으로 편 가르지 않는 협동의 미덕으로 투명함으로 우리 모두를 하나 되게 하소서.
      출처 : 서우봉 노래
      글쓴이 : 늘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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