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봉· 한문용 詩人님

[스크랩] 산길을 걸어야 한다

° 키키 ♤ 2013. 1. 13. 17:36

산길을 걸어야 한다 개똥지빠귀 한 쌍의 싱그러운 사랑의 몸짓과 떨기나무처럼 타지 않는 세상 이야기가 바람타고 고스란히 들린다. 귓불을 간질인다. 말이 없어도 마음을 전할 수 있고 글이 없어도 생각을 전할 수 있어 소담하게 솟은 바위에서 쏟아내는 맛깔난 삶의 이야기가 두런두런 들린다. 밤엔 요요로운 빛을 발하고 낮엔 풍요로운 세상을 품어내는 산길을 걸어야 한다. 2012.12.28 늘봉 한문용

출처 : 서우봉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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