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炎의 불꽃
불꽃 속에 산화하여 남은 재는
실려오는 바람결에 연진煙震 되어 날아가고
아직 남은 작은 불씨
모락모락 피어나 정화淨火가 되었네
바라보는 눈동자엔 정염이 일렁이고
타오르는 불길 속에 불나방이 되어
제 몸 불태워 소멸 시키고픈
欲望으로 가득한 마음
타오르는 욕망 속에 갈등 하는 마음
욕망이난망欲望而難忘 이라 지워지지 않아
그 날 그 밤 그리는 안타까운 영혼
타다 만 불씨 피우고픈 마음이네
정염의 불꽃 속에 맡긴 마음
그대로 타 올라 연진煙震이 되어
잔사殘渣로 환치換置 되어
제 몸 부패하여 차라리 대지의 거름이 되리라.
藝香 도지현
'藝香· 도지현 詩人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Morning Coffee (0) | 2012.02.18 |
---|---|
[스크랩] 落花岩 (0) | 2012.02.18 |
[스크랩] 마지막 잎새 (0) | 2012.02.18 |
[스크랩] 새벽?이슬 (0) | 2012.02.11 |
[스크랩] 누구나 좋아하는 감미로운 팝송모음 ** (0) | 2011.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