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香· 도지현 詩人님

[스크랩] 끝이 아닌 생의 시발점은

° 키키 ♤ 2015. 5. 5. 00:33


끝없는 번민과 자신과의 전쟁
자아를 찾는다는 것은
어두운 터널 속에서
어딘지 모를 출구를 찾는 것이다
엉켜버린 실 타래 같이
뒤죽박죽 된 끝 모를 상념들로
불면의 밤을 지새운 것이 얼마이든가
찰나의 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회생 할 수 없는 자괴 감
얼마나 노력해야 회생할 수 있을지
그 모든 것들은 스스로 감내해야 할
양 어깨 위의 짐인 것을
살아온 날보다 짧은 살아갈 날
그러하더라도
지금이 끝이 아닌 생의 시발점 이길...…
끝이 아닌 생의 시발점은 / 藝香 도지현
2014-12-21
출처 : 藝香의 뜨락
글쓴이 : 藝香 도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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