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香· 도지현 詩人님

[스크랩] 귀촉도 [歸蜀道]

° 키키 ♤ 2015. 5. 5. 00:23

    귀촉도 [歸蜀道] 詩 藝香 도지현 가물가물 감겨진 눈동자에 어린 잔상들 눈 앞에 그려지나 찾을 수 없는 그 사랑 꺼이, 꺼이 찢어진 목에서 선혈은 흐르는데 아무리 불러봐도 돌아올 줄 모르는 임아 흘러내린 선혈은 붉게 물든 꽃으로 환생하였으니 돌아가지 못하는 한으로 피어난 꽃이런가 돌아, 돌아 온 산허리를 피 빛으로 물들여도 찾을 길 없는 임으로 오늘도 멈추어지지 않는 고통 2015-04-19

출처 : 藝香의 뜨락
글쓴이 : 藝香 도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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