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님의 아름답고 유익한글들 166

[스크랩] 술잔에 어리는 그리움

술 잔에 어리는 그리움 / 이정규 깊어가는 가을밤한적한 골목어귀조용한 선술집에서그리움 이라는 안주에 세상을 마신다따르는 술 잔 속에거품처럼 일어나는 속절없는 그리움에목젖 속으로 넘어가는 술은아픔인줄 모른다취하는게 술일까그리움에 취하는 슬픔은허공에 맴도는술 잔 일뿐이다그대와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그리움도 한 잔의 술도가로등 불빛속에 빨려들고밤의 적막속에 몸부림의 춤을 춘다. A:link { text-decoration: none; } A:visited { text-decoration: none; } A:active { text-decoration: none; } A:hover { text-decoration: none; }@font-face {font-family:갈잎;src:url('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