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닷가에서 / 이 해인 ☆ 바닷가에서 / 이 해인 ☆ 내가 눈이 맑은 어린이들과 바닷가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꿈을 꾸고 난 행복한 아침 오래된 친구와 같이 바닷가에 나갔더니 물새들이 달려와 반겨줍니다 흰 모래 위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사랑을 고백하는 행복 이 사랑은 하도 넓고 깊어서 고백의 말이 끝나질 않네요 기.. 유덕호님의 아름다운 글 2011.07.23
[스크랩] 어둠 속에서 - 이해인 어둠 속에서 이 해 인 불을 끄고 혼자서 누워보는 내 방의 어둔 바다 아무도 오지 않는 적막한 어둠 속에 나는 비로소 눈이 밝아지고 아무도 말을 건네오지 않는 깊은 침묵 속에 나는 할말이 많은 섬으로 떠오르네 고독한 바람 어쩌다 휘몰아쳐도 끝까지 견디어낼 힘을 어둠 속에 기르는 한밤의 이 기.. 유덕호님의 아름다운 글 2011.06.23
한 방울의 그리움 한 방울의 그리움 / 이해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 유덕호님의 아름다운 글 2011.06.18
민들레의 영토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聖스러운 깃발 太初부터 나의 領土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眞珠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人情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에 쫓기어 활활 타다.. 유덕호님의 아름다운 글 2011.06.16
인연의 잎사귀 인연의 노래 인연의 울타리는 편안했습니다. 서로 웃음을 나누었고 서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의 얼굴엔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며 마음이 통하는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대화가 통하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는 느낌은 울컥이는 가슴으로 눈시울 적시는 행복함의 눈물이었고 아픔.. 유덕호님의 아름다운 글 2011.03.21
사계절의 기도 중에서 ( 하단 표시하기 크릭 ) 사계절의 기도 중에서 / 이해인 2011.3.20.주일 사계절의 기도 중에서 / 이해인 당신께 받은 사랑을 사랑으로 돌려 드리지 못한 저의 어리석음조차 사랑으로 덮어 주신 당신 앞에.. 한 생애 굽이쳐 흐르는 눈물의 강은 당신께 드리는 저의 기도입니다. 깊고 적막한 마음의 동굴 속에.. 유덕호님의 아름다운 글 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