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누구에게나 예쁜 초등 동창생이 있다. 유류비 부담으로 버스를 타고 다니던 9월의 첫 번째 토요일 오후.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출입문 곁에 섰다. 눈을 감고 정거장 하나를 통과할 때다. 신정동이 얼마나 남았지? 내 앞에서 제법 나이가 밴 목소리가 났다. 그 물음을 받아 다른 목소리가 하나, 둘, 서이, 너이... 하며 노선표의 정류장을 세.. 예쁜시 * 글 · 예쁜 편지지 2011.09.10
[스크랩] 사랑을 지켜주는마음 사랑을 지켜주는마음 참된 사랑이란.....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후 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칠수가 있는 것 입니다 변함없이 사랑을 한다는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렇습니다..... 누군가 를 사랑 한다고 마음 먹는것은 어쩌면 .. 예쁜시 * 글 · 예쁜 편지지 2011.09.09
[스크랩] 우리 사랑 우리 사랑,, 사랑이란 삶의 희열인 동시에 또한 삶의 고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사랑은 어떻게 정의하거나 설명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 겪으며 느끼고 깨달아가면서 경험해 가는 소중한 마음인 것입니다. 우리.. 예쁜시 * 글 · 예쁜 편지지 2011.09.07
[스크랩]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용혜원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용혜원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아픔을 그 그리움을 어찌하지 못한 채로 평생 동안 감싸 안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기보다는 지금의 삶을 위하여 지나온 세월을 잊고자 함입니다 때로는 말하고 싶고 때로는 .. 예쁜시 * 글 · 예쁜 편지지 2011.09.04
[스크랩] ??소주 한 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이외수 소주 한 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이외수 울지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 예쁜시 * 글 · 예쁜 편지지 2011.09.04
[스크랩] ??손이 따뜻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손이 따뜻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때 잡아도 늘 따뜻한 손을 가진 그 사람을 나는 좋아합니다. 잡은 손이 따뜻한 것은 마음이 따뜻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압니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지만 나는 그 따뜻한 손길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손만 따뜻한 게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눈길.. 예쁜시 * 글 · 예쁜 편지지 2011.09.04
[스크랩] 새벽을 여는 아침의 노래 새벽을 여는 아침의 노래 늘봉 한문용 고요의 소리 모두가 잠든 새벽에 바람 저편에서 들리는 풍경 소리 장승처럼 서 있는 나무 사이로 하얀 새벽이 옷을 벗는다. 한 올 한 올마다 새겨지는 것은 五友의 미소요 한 톨 한 음마다 새겨지는 것은 사랑하는 임의 노래이다. 어디서부터인가 동트는 새벽은 .. 예쁜시 * 글 · 예쁜 편지지 2011.09.03
[스크랩] **코스모스 연가** ** 코스모스 연가 ** 높아진 가을하늘이짧아진 태양이 어디 갔나 했더니 가을 속으로 타 들어 갔나 봅니다. 높아진 하늘이 왜 그런가 했더니 예쁜 가을풍경에 놀랐나 봅니다. 올해 유난히도 풍성해 보이는 벌판 내 가슴이 넉넉해 져서 인가 봅니다. 뜨겁던 여름의 그리움이 사랑으로 넘쳐 나서붉고 높고.. 예쁜시 * 글 · 예쁜 편지지 201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