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샘· 성초희 詩人님

[스크랩] 사랑이 오십니다.

° 키키 ♤ 2013. 7. 8. 04:14


사랑이 오십니다
                            늘샘 / 성초희
흰 빛으로 물든 하늘이
간질이며 내게 다가와 
사랑의 속삭임을 선물 합니다.
女心은 금세,
운무 자욱한 사랑의 꽃밭에
은매화 한 송이 피우려는 듯
사랑의 빛의 색깔로 곱게 단장한 
마음 하나를 어루만지며 
다가오는 숨결 속으로 곱게 
내어주곤,
그만,
눈꽃 피는 하얀 사랑이 됩니다.
그리움의 향기로 가슴 부풀고
감미로운 족쇄로 나를 묶어버린 
샘 같은 사랑이 오십니다.

 
출처 : 하나님의 예쁜 딸
글쓴이 : 하나님의예쁜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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