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샘· 성초희 詩人님

[스크랩] 사랑앓이 노심초사

° 키키 ♤ 2013. 7. 8. 03:51

     
    사랑앓이 노심초사 
                한나 성초희
    내 사랑 여정이 
    어찌 날마다 평탄할 수 있으리 
    강풍에 무너져 내리고 
    잔설 가운데에서도 
    하얀 밤으로 뒤척인다. 
    엉뚱한 생각 키우곤 
    스스로 자신의 딜레마에 빠진 
    사랑앓이 노심초사 
    코끝이 시리도록 저려 오는 가슴 
    흐르는 눈물을 
    도대체 어찌할 것인가! 
    늦깎이 사랑 
    빈들의 마른풀처럼 
    타는 목마름으로 
    이 몸 야위어 갈 때에 오신 당신 
    내 사랑 밭에는 
    언제나 고운 사랑만 구슬처럼 흘렀으면 
     

     

출처 : 하나님의 예쁜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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