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시♥
--늘샘 /성초희--
짧은 설렘의 밤길
그 길을 달리다가
문득
멈춰선 날은 당신의 일정으로
나와의 상거가 조금 멀어진 날
가슴속에 스며드는 외로움
수잠에서 깬 여명에
새벽달은 말이 없고
별들은 하나 둘 사라지는 데
당신이 잠시
쥔 손을 놓을 때
꿈벌레는 날개 잃은
풀꽃되어 바람처럼 울었네
당신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
나의 등과 당신의 가슴이 만나는 날은
얼었던 가슴이 달빛에 녹아 내리네
난
참
아주많이
당신을 사랑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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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나님의 예쁜 딸
글쓴이 : 하나님의예쁜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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