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마음
운암/배정규
살구꽃 장독대 덮다 못해
분홍빛으로 하늘 드리우고
복사꽃 지천인데
사랑을 싹 틔우지 못함은
닫은 마음 녹슨 탓이요
꺼이꺼이 우는 마음
닫힌 문 열길없음에
서글픔이겠지
빛바랜 그리움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그래서 더욱
빗장을 열지 못함이야
출처 : 맑은 물 흐름소리
글쓴이 : 높은 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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