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들꽃· 구춘회 詩人님

[스크랩] 님 생각.

° 키키 ♤ 2013. 2. 23. 13:22

 

님 생각.

           구 춘 회.

차라리 눈 내리면

내가 남긴 발자국에

그리운  나의 님이

날 찾아 오시려나.

 

차라리 바람불면

그리운 나의 님이

향기라도 전하려나.

 

가을빛 노을에

단풍향기 머리 이고

치마자락 살랑이며

떠나시던 우리 님.

 

 

 

 

출처 : 하얀들꽃이 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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