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봉· 한문용 詩人님

[스크랩] 가을 무지개

° 키키 ♤ 2013. 1. 13. 17:12
      가을 무지개
                           늘봉 한문용
      해마다 외로움으로 물드는
      보고픔의 계절에
      무슨 연유 있어
      아침이슬로 몸을 씻고
      겹겹이 탐스런 향기를 피워내는가!
      낮이면 
      웃음으로 눈을 홀리고
      밤이면 
      그윽함으로 마음 뺏으니
      난 촉촉이 젖을 수 밖에 없다.
      낮엔 산바람으로
      밤엔 갯바람으로
      세상을 유혹하는 넌
      사랑으로 채색된 
      가을 무지개.
        
      

      출처 : 서우봉 노래
      글쓴이 : 늘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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