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봉· 한문용 詩人님

[스크랩] 우리

° 키키 ♤ 2013. 1. 13. 16:58
 
 
  우리 / 늘봉 한문용
지난 시간
돌아보아도 
시들지 않을
가슴 언저리
구석구석 웃음 벤 
묶어 둔 사랑 한 조각
촘촘히 짠 
동글한 언어
우리
얼싸안고 
춤춰도 좋을
낯 
밝은 세상
마신 후가 감미로운 
둥글레차처럼
입안 그득 감미로운
晶話(정화)의 산실
마음 삭이며 보는
오늘은
우리 
 
출처 : 서우봉 노래
글쓴이 : 늘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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