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봉· 한문용 詩人님

[스크랩] 서우봉 노래 (1)

° 키키 ♤ 2013. 1. 13. 16:55
 
      서우봉 노래 늘봉 한문용 서우봉해변 하얀 모래 햇볕에 알알이 오색 빛으로 부서지고 물씬 풍겨오는 짭짤한 내음 농도 짙은 파도의 향연 하얗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을 실으면 지상 낙원이요 천국이 창조주께서 온전히 주신 내가 밟고 선 이 곳.
        美路의 터널을 뚫고 나온 숲 사이로 삐죽이 내민 해님 아! 가슴 가득히 밀려오는 환희의 노래가 입가에 맴도는데 푸두둑 날아가는 장끼 부부의 놀람이 언덕 너머에서 청아한 메아리 되어 들린다. 솔바람에 내 피곤한 육신을 묻어두고 숲을 나오면 파란 도화지 아래 펼쳐진 한라산이 곱다.
    출처 : 서우봉 노래
    글쓴이 : 늘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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