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철 블로그에 방문 하시고 호소와 사랑과 아름다움을 나누면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신
블로그 회원님 고맙습니다. 계사년에도 변함없이 행복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계사년 새해에 파릇한 오월의 푸른잎 처럼 한해를 만들어 가세요.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2년 12월 30일
임진년 마지막 하루를 남기면서...
황주철 올림
저녁노을
지봉 황주철
발걸음 느슨한 늦은 오후
바다 속 대장간에서
막 솟아 오른 하루해가
숨 바쁘게 달려가는 종소리에
먼 창공이 내 귓전이 된다
노을 속
나뭇잎 두점 실어
붉게 물든 산등성이 땅거미로 내려앉고
구름사이 숨어드는 그림자들
아가의 포근한 잠자리를 위해 조롱박이 되어
광활한 자리 이부자리를 편다
삶은 또 하루
노동의 어깨를 토닥이고 있다.
출처 : -여시골 문학회-
글쓴이 : 지봉황주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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