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황주철 詩人님

[스크랩] 소중한 분들과 사랑을 나누세요

° 키키 ♤ 2012. 12. 26. 23:55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사는곳이 너무나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 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 인지요.

가끔 거리에서 만나는 그런 사람은
아무리 내게 함박 웃음을 보여도
반가움 보다는 어색함이 앞서는데


당신이 미소짓는 상상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수줍은
미소를 보이게 됩니다.

너무나 힘이 들때
내게 힘이 되어주는 건

너무나 큰 함박 웃음을 짓는
그런 사람이 아닌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곳에서
내게 미소 지어주는 당신입니다.

그럴수록 힘이 들수록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당신입니다.

살아간다는 게 상처와 상처끼리 만나서
그 상처를 부비며 살아가는 것 이겠지만
당신과 상처를 부빈다면
난 정말 행복 할 것 같습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평생을 가지고 가고 픈
좋은 미소를 가진 당신입니다.

 [좋은글중에서]

 

2010년 1월 2일

갈  렌  피  겐 

 어느고을 [황주철]

 


 

출처 : 갈 * 렌 * 피 * 겐 GalRenP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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