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내리는 비
어느 날
따스하던 당신의 손길에서
차가움을 묻어 날 때
그것이 당신과의 이별을 예고하는지
나는 몰랐습니다.
지금껏 당신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하고
다음 생에 태어나도
나 당신만 사랑하고 싶어
이별이란 차가움 난 알지 못합니다.
그래도
당신 이별을 하려거든
당신이 먼저 이별을 고 하세요
이별하고 돌아서 가는 당신 뒷모습 보며
내 가슴에 내리는 비는
당신에겐 절대로 보이지 않으렵니다
시리디 시린 가슴
찬비가 내려 강이 되고 홍수로 넘쳐나서
그 홍수에 둥실 떠 내려 간다 해도
나 홀로 감내하고
그 고통으로
내 가슴에 내리는 비 나 홀로 인고 하렵니다
藝香 도지현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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