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하기에
이젠
우리 어찌하오리까.
나 당신 사랑하고
당신 나 사랑하는데
어두운 밤 하늘 위에
무수하게 많은 별 중에서
어렵디 어렵게 찾은 영롱한 별 하나
당신
내 가슴에 별 하나로 품고 싶은데
사랑하는 마음 병이 되었고
시름에 겨워하는 마음
가을 들녘의 마른 낙엽처럼
바스러져 가고 있어
언젠가 먼지가 되어 날아 갈 것을
우리
얼마나 어렵게 만난 사랑이던가
애오라지 당신만 바라 본 사랑이거늘
밤새워 달만 바라보는 달맞이 꽃이 되어
남 몰래 찾아와 이룬 사랑
그 사랑 나에겐 소중한 사랑
그렇게 당신을 사랑한 것도 죄인가요
당신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랑인 것을
이젠 우리 어찌하오리까
헤어지는 마음 찢어지는 가슴
알알이 선혈 되어 가슴을 적시고
시리디 시린 마음 빙하가 되어도
그래도 떠나 보내야 하는 나
당신을 사랑하기에…
藝香 도지현
*음악 ; Clementine--앨범 Made in France(2005년)--02 Sans Toi, Ma Mie *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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