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겨울에
海松 김달수
서둘러
새벽을 연
산사의 뜰
묻어두었던 어둠이
푸르름을 자극해
시리디 시린 가슴에
꽃망울 터뜨리며 사라져간다
솟아오르는 태양
바람에 휘청거리듯
사납게 요동치며
짖뜨려진 구름사이로
바쁘게 뛰어 다닌다
객이 없는 날
님을 향한 모든 향기
온통 나의 것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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