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松 · 김달수 詩人님

송년

° 키키 ♤ 2011. 12. 28. 04:52

 

 

 

 

 

 

 

 

송년(送年)

海松 김달수

가시는
떠나시는


가시는
떠나시는
길에
푸른 꿈은
차곡차곡
쌓아두고
가시옵소서
떠나시옵소서

저 하늘 너머로
가시는
떠나시는


가시는
떠나시는
길엔
맑은 마음은
선뜻
내려놓고
가시옵소서
떠나시옵소서

고운 님 손길 같은
무정한 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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