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흐르는 강을 아십니까?
언제부터인가 서울지하철은 웃는 사람도 없고 서로 인사하는
사람도 없고 이상할 정도로 무표정하고 침묵하는 군상으로 가득합니다.
아침부터 목도리와 두꺼운 파카를 뒤집어쓰고 출근하는
사람들 속에 말 없이 섞여서 출근하였다가 퇴근하고 있습니다
인생 /서리꽃피는나무
......
희미한 그림자 긴 끄나풀 멀리서 끌고 오는
수학공식 하나
Ax + By = Z
문제는 풀리지 않고 왜 그리 애를 태우는지
풀릴듯 풀리지 않고 왜 그리 빨리 가는지
이 지구상에 모든 문제가 사그리 해결될 날이
가까이 다가와 하늘문이 활짝 열리는 날
태초에 선량한 자이니 거짓이 없음이라 그 날
서로 사랑하지 아니하고 헐뜯는 자들은 멸망함이라 세상에는,
서로 멸하는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으리라
이 세상에 있을 필요가 없음이라
악은 저주 받음이라 당연할 것입니다
수 천년을 두고 간절한 기도와 소망이 하늘을 채우고도
남을 텐데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은 무엇을 반문하는 것인지 ...
참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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