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방

그 저녁바다 아는지요? 석양이 훌쩍 뒷모습을 보이고 그대가 슬며시 손을 잡혀 왔을 때, 조그만 범선이라도 타고 끝없이 가고 싶었던 내 마음을. 당신이 있었기에 평범한 모든 것도 빛나 보였던 그 저녁바다, 저물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 석양만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지요? 발길을 돌려..

♤ 푸른 날엔 ♤ 초록 향기가 온 세상에 가득하고 아름다운 빛이 그 향기를 안는 날엔 두 팔 벌려 하늘을 안고 마음을 온전히 열어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니 소중한 사람의 향기가 자연의 향기와 다를 바 없고 함께 꾸는 꿈의 빛이 서로의 마음이 하나인 듯 다르지 않다 -聖..

그사람이 그리울때는 누군가가 그리울 때는 흘러가는 하이얀 구름이 보이는 투명한 창가에 앉아서 큼지막한 머그잔에 아프지 않을 만큼의 그리움처럼 연한 커피를 담아 놓습니다. 한잔은 늘 설레임에 가슴 벅찬 내가 마시고 한잔은 햇살과 구름과 바람에게 나누어 드리지요. 햇살은 내..

비처럼 음악처럼 하늘의 하얀 구슬이 쏟아져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지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룹니다 한 송이 꽃처럼 피어나는 눈물 꽃 방울방울 창가에 맺혀 흐릅니다 창 넓은 방에 커텐을 드리우고 아름다운 음악만 들으면 그대와 함께 비처럼 음악처럼 지칠 줄 모르게 젖어듭니다. 윤..

그리움 한잔 웃음 한모금 그대 오시렵니까 바람에 깔린 달빛으로 웃음 한모금 머금고 잔잔한 별빛 타고서 그대를 위하여 그리움 한잔의 여유만큼 빗장 걸어 두지 않겠습니다. 그대 오시려거든 빈마음으로 오소서 내마음으로 그대를 채울 수 있도록 그리움 한잔과 웃음 한모금으로도 우..

초여름 풍경 넓은 들을 휘감아 도는 기차가 푸른 물결 속으로 들어가고 들녘을 누비며 모심든 사람들은 모시 적삼 벗어젖히고 고단함을 강물에 등밀이하고 있다. 햇볕이 쨍쨍한 정오 기차에서 내린 한 패의 젊은이는 정동진 푸른 바다에 풍덩거리고 종달새 우짖는 보리밭에 새참이고 온 ..

사랑의 바람 / 류 경 희 이 향기가 누구의 향기일까 코 끝으로 말려오는 어디서 느껴 본듯한 이 향기의 느낌 바람이 나에게로 전해 주는 이 짜릿함 멀리 있어 아쉬운 사랑의 메세지로 님이 보내주시나 보다

{내 마음속에 핀 사랑꽃 }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 삶의 기쁨과 설레임이며 아름다운 나의 희망입니다. 당신이 나를 위하여 사랑을 하고 있다기에 나의 마음을 비워두었습니다. 그 사랑이 이 마음에 촉촉이 스며들도록 내 영혼과 가슴을 비워두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부터 맺어온 인..

좋은 인연인 당신 좋은 인연인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왔고 어떠한 인연 일지는 몰라도 이렇게 좋은 하루속에 함께 할수있음에 감사한 마음 가져봅니다. 좋은 마음 나누며 웃을수있다면 더 이상의 다른 생각은 하지 않기로 합니다. 늘 좋은 날 환한 웃음속..

너였으면 좋겠어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을 맞으며 달콤한 입맞춤으로 하루의 문을 여는 이가 너였으면 해.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 안에서 미래의 꿈과 소망을 함께 키우며 알콩달콩 작은 행복을 수놓아가는 이도 너였으면 좋겠어. 때론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는다 해도 서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