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 담소 조은미 詩人님

[스크랩] 장마

° 키키 ♤ 2013. 7. 23. 06:37




장마 / 담소 조은미
회색 어두움
들어 찬 우울
슬픔도 서러움도
가슴에 묻고
담기 무거워
더 낮아진 하늘
참았던 눈물
얼마나 울어야 가슴이 시원해질까?
울어서 시원해질 가슴이면 
싫어 말도록 울어보렴
더 흘릴 눈물 없으면
해 뜰 날 있겟지
  

      출처 : 시가머무는뜨락
      글쓴이 : 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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