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沙丘 ) / 담소 조은미 기다림의 인내 끝없는 세월의 윤회 닳아 없어 진 자아 곱게 쌓여 이루는 언덕 황량한 벌판 발목 감싸는 부드러움 저만큼 따라오는 아직도 내가 되지 못한 흔적 인고의 형상 닮고픈 소망 욕심도 조바심도 대지의 가슴에 묻는다
출처 : 시가머무는뜨락
글쓴이 : 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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