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 담소 조은미 詩人님

[스크랩] 초여름 만리포 해변에서

° 키키 ♤ 2013. 7. 23. 06:31



 

 

        초여름 만리포 해변에서 / 담소 조은미 억겁의 세월 돌아 부서지고 또 부서져 손가락 사이 흐르는 보드라운 하얀 그리움 쏴아 소라껍질 우는소리 가만히 다가와 발밑 간질이는 사랑의 밀어 온통 넓어진 가슴 한 아름 달려드는 행복 빈 백사장 달리는 바람이 된다

 

 

출처 : 시가머무는뜨락
글쓴이 : 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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