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 조 은 미
손가락 사이로 햇살 흐르는 어느 오후 코끝에 스치는 향기로운 바람 보라 넘치는 물결 강이 되고 오늘의 새 닻이 되네 창공의 뭉게구름 따라 목이 길어지는 당신이여 가까이 들리는 건 누구의 발자국인가 더 가까이로 나뭇가지 푸르게 드리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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