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독도
지봉 황주철
새벽같이 깨어 있는
흐르듯이 흘러온 세월
역사의 반만년
그 외침도 그리움도 벗어 버렸다
금빛처럼 빛나는 동해
수만 번 뚜드려 수백 번 맞아
정결한 고독 속에서
철썩 꺼리는 밀물과 썰물이 부딪칠 때 마다
밀려오고 밀어가는 겨레의 숨소리
그런데,
등대보다 빛나고 시들지 않은
파수꾼의 친구가 있다
불러보자
유리 빛 우뚝 솟은
대한민국의 동해 독도
이제는,
저 넓은 텃밭 수로에 물들어
홀로 서있고 홀로 지키며
독도는 독도는
깃발만 흔들고 서 있는데
그리운 이름이여.
약력
1958년 경남 통영 출생
2010년 부산시인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시인협회 사무국 간사 사)대한민국 국보문학협회 이사
부산대학교 효원 시문학회 회원 한국문학신문 명예기자 부산알바트로스 시낭송 문학회 회원
카페: 여시골문학 운영 내마음의 숲 동인 국제한미문학교류 인권상 수상 한국문학신문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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