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황주철 詩人님

동해바다 독도 (재발송)

° 키키 ♤ 2013. 6. 30. 03:25

 

 

 

 

 

 

 

 

 

 

 

 

동해바다 독도

 

                                                                            지봉 황주철

 

새벽같이 깨어 있는 

흐르듯이 흘러온 세월

역사의 반만년

그 외침도 그리움도 벗어 버렸다

 

금빛처럼 빛나는 동해

 

수만 번 뚜드려 수백 번 맞아

정결한 고독 속에서 

철썩 꺼리는 밀물과 썰물이 부딪칠 때 마다

밀려오고 밀어가는 겨레의 숨소리

 

그런데,

 

등대보다 빛나고 시들지 않은

파수꾼의 친구가 있다

 

불러보자

 

유리 빛 우뚝 솟은

대한민국의 동해 독도

 

이제는,

 

저 넓은 텃밭 수로에 물들어

홀로 서있고  홀로 지키며

독도는 독도는

깃발만 흔들고 서 있는데

그리운 이름이여.

 

약력

1958년 경남 통영 출생

2010년 부산시인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시인협회 사무국 간사   사)대한민국 국보문학협회 이사

부산대학교 효원 시문학회 회원   한국문학신문 명예기자   부산알바트로스  시낭송 문학회 회원

카페: 여시골문학 운영  내마음의 숲 동인   국제한미문학교류 인권상 수상  한국문학신문 문학상 수상

가져온 곳 : 
카페 >-여시골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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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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