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 배정규 詩人님

[스크랩] 가슴으로

° 키키 ♤ 2013. 3. 29. 04:09

가슴으로 운암/배정규 가슴에 피울 봄은 어디쯤인가 목울대 느리고 먼산 바라보는 심사는 숨죽여 겨우내 참았던 고향의 살구꽃 봄에 대한 애련한 사연 호수의 짙은 안개로 희석시키고 관절 마디마디 통증 환희 되어 지축을 뚫는 힘의 원천이 된다 봄이 오시면 쑤시던 연골 바람결에 날려 보내고 고향의 살구꽃 가슴에 절절히 피우련다

출처 : 맑은 물 흐름소리
글쓴이 : 운암/배정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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