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문현우 詩人님

[스크랩] 바 람

° 키키 ♤ 2013. 3. 9. 01:31
      『 바 람 』 -은솔 문 현우- 너의 여린 살갗이 터져 흐르는 피다.바람아 내 가슴 맨 안쪽을 깨무는 뜨거운 너의 혓바닥이다 돌들이 하얗게 타오른다. 타면서 가늘게 휘파람 소리를 내기도 한다 보이지않는 사슬 허망한 늪에 깊이 잠겨있는 칼날같은 빛이다 곧 어둠이 닥치리라. 몸 속에 숨긴 수많은 가시 예리한 끝으로 뚝 뚝 피흘리며 일어서라 보이지않는 말들 안개 속을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출처 : 우정,사랑,삶과 시,그리고 의미...
글쓴이 : 이카루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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