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일에 쓰는 일기.
구 춘 회.
어제부터 내리는 가을비가
오늘도 그치지를 않는다.
이 비가 그치면 한층 쌀쌀함 속에
고운 잎들이
낙엽되어 뒹굴겠지.
아쉬움 속에 가을을 보내는 마음
쓸쓸함이 마음으로 느껴진다.
창밖에 내리는 빗물 소리를 들어면서
짙은 커피향 코끝으로 느낀다.
고운날 즐기던 단풍 향기 속을
오늘은 마음으로 새기면서
이만 가을을 놓을까 한다.
비내리는 비요일,
우울함도 고운 마음으로
보내려고 애쓰는 오늘이다.
일일 레저타운에서.(월산지).
선운산 계곡에서.
출처 : 하얀들꽃이 그린 세상.
글쓴이 : 하얀들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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