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올것도 같은
굽이굽이
눈(眼) 속에 내려앉은 고요
한겨울 바다소리 다투어 퍼지는
서우해변
반짝이는 모래
따라오는 발자국 소리에
풍광은 알알이 여물고
오늘도
가는 길을 가는 나그네
지쳐버린 추억만 꾸역꾸역 쟁인다.
물고랑 물이랑 먼 바닷길
외로운 갈매기처럼
자꾸 눈시울이 뜨겁다.
부르면 올것도 같은
2012.12.13
늘봉 한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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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우봉 노래
글쓴이 : 늘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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