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움
물망초 / 안 계원
먼 길을 조용히 걸으며
모든 이들이 가던 그 길을
다시 그리움에 끌려 가고 있어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오늘도 가고 있어요
그 무엇이 나를 부르는지
우리를 당신에게로 모이라고 하는지
누가 하는 이야기가 없어도
그리움에 끌려 그냥 고향으로 가고
나의 빈 머리는 그리움이 꽉 차 있어요
그리고
그곳으로 생각 없이 가고 있어요
당신의 매력에 무작정 먼 길을 걸어요
조금씩 나의 뇌리에 재촉도 하고
나를 힘들게 해요
당신의 향기에 정신이 없어요
그림자도 잊지 못해요
그 길을 조용히 걸으며
빈 머리를 채워 주어요
그리운 당신은 누구인가요.
****그리움에 와인의 부름을 ....
조용히 사색에 잠기면서....****
출처 : 물망초의 쉼터
글쓴이 : 물 망 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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