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안 계원詩人님

[스크랩] 그리움

° 키키 ♤ 2013. 1. 9. 17:43

 

 

 

 

 

그리 움

 

                 물망초 / 안 계원

 

먼 길을 조용히 걸으며

모든 이들이 가던 그 길을

다시 그리움에 끌려 가고 있어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오늘도 가고 있어요

 

그 무엇이 나를 부르는지 

우리를 당신에게로 모이라고 하는지

 

누가 하는 이야기가 없어도

그리움에 끌려 그냥 고향으로 가고

나의 빈 머리는 그리움이 꽉 차 있어요

 

그리고

그곳으로 생각 없이 가고 있어요

당신의 매력에 무작정 먼 길을 걸어요

 

 

조금씩 나의 뇌리에 재촉도 하고

나를 힘들게 해요

 

당신의 향기에 정신이 없어요

그림자도 잊지 못해요

 

그 길을 조용히 걸으며

빈 머리를  채워 주어요

그리운 당신은 누구인가요.

 

 

 

   ****그리움에 와인의 부름을 ....

           조용히 사색에 잠기면서....****

 

출처 : 물망초의 쉼터
글쓴이 : 물 망 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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